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ʻ전인적 음악가ʼ

언제부터인가 知·情·意가 조화를 이룬, 지식이나 기술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은 ‘전인(全人)적 인재’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책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음악대학의 정체성이나 비전을 논할 때 역시 전인교육의 필요성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. 소극적 의미에서 음악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음악가, 보다 적극적 의미에서 음악 이외의 분야에도 두루 해박한 지식을 지닌 음악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지요. 그런데,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사실 이미 충분히 갖추어져 있습니다. 전인적 소양을 갖추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어느 때라도 다양한 분야의 교과목을 수강하거나 타 분야를 복수(부)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, 즉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음악대학들이 종합대학교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‘전인적 음악가’를 양성할 수 있는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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